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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박정환, 23개월 연속 1위

등록일
2015-10-05
조회수
2,637
▲23개월 연속 1위, 박정환 9단

박정환 9단이 23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박정환 9단은 전달보다 랭킹점수 21점이 상승한 9,917점을 기록하며 2위 이세돌에 100점, 3위 박영훈에 160점 차로 앞섰다. 박9단은 지난 9월 진행된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에서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9단과 중국의 간스양(甘思陽) 4단을 꺾고 본선 16강에 진출하는 등 총 7승 1패를 기록했다.


이세돌 9단은 전달보다 4점 상승한 9,817점으로 세 달째 2위를 기록했다. 이9단은 제2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8강에서 중국의 탕웨이싱(唐韋星) 9단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16강에 오르는 등 9월 한 달 동안 7승 2패를 기록했다.


한편 박영훈 9단이 전달 보다 두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3위 박영훈 9단은 지난 달보다 69점 상승한 9,757점을 기록했다. 박영훈 9단은 중국의 저우루이양(周睿羊) 9단을 꺾고 제2회 몽백합배 준결승에 진출한데 이어 2015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에서 중국의 스웨(時越) 9단과 허영호 9단을 꺾는 등 9월 한 달 동안 총 7승을 거둔 바 있다.


10위권 내에서는 1위 박정환 9단부터 2위 이세돌 9단까지는 자리 변동이 없는 가운데 박영훈 9단이 전달 보다 두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4위 김지석 9단은 전달보다 한 계단 하락했고, 5위 최철한 9단은 한 계단 상승했다. 6위 강동윤 9단(두 계단 하락), 7위 안성준 6단(한 계단 상승), 8위 윤준상 9단(두 계단 상승), 9위 원성진 9단(다섯 계단 상승), 10위 이동훈 5단(한 계단 하락) 순으로 랭크됐다.


또한 10위권 밖에서는 박진솔 6단이 34위로 랭킹을 10계단 끌어올리며 100위권 내에서 가장 높은 순위 상승폭을 기록했다. 제43회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 16강에서 랭킹 13위 안국현 5단을 꺾고 8강에 진출한 박진솔 6단은 2015 렛츠런파크배 오픈토너먼트 본선 64강에서 홍성지 9단을 꺾고 32강에 오르는 등 지난달 11승 1패를 거뒀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6단이 전달보다 한 계단 하락한 80위를 기록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