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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 프로ㆍ아마 신예, 리민배 예선 1차전 통과 실패

등록일
2015-06-23
조회수
3,479
▲ 2015 리민배 예선 1차전 대국장 전경

한국 프로아마 신예들이 리민배 예선 1차전 통과에 실패했다.


6월 23일 중국 항주(杭州)시 중국기원 항저우 분원에서 막을 내린 2015 리민배 세계바둑신예최강전 예선 1차전 결선에서 한국은 마지막 보루였던 송지훈 초단과 박건호 초단마저 패하며 모두 탈락했다.


송지훈 초단과 박건호 초단은 예선 1차전 조별리그에서 4승 1패를 거두고 각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 토너먼트 1회전에서 각각 중국의 퉁멍청(夢成) 4단과 커제(柯洁) 9단에게 불계패했다.


한국은 전체 17명(프로 11명
연구생 6명) 중 2명만이 결선에 올랐으나 모두 패해 본선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일본과 대만 역시 본선 진출에 실패해 8장의 본선 티켓은 중국에게 돌아갔다.


2015 리민배 세계 바둑 신예 최강전 예선 2차전은 8월, 본선은 10월 개최 예정이다.


199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참가하는 2015 리민배는 예선 1, 2차전(각 8명 선발)으로 나눠 진행하며 각각 단독대회로 간주된다. 예선은 총 2라운드로 1라운드는 리그전, 2라운드(결선)는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32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본선은 예선 통과자 16명과 시드 16명(중국 4명, 한국 2명, 일본 2명, 대만 1명, 유럽 1명, 미국 1명, 주최사 시드 1명, 2015 글로비스 1∼4위)이 대결한다. 각국 시드자는 2차전 종료 후 최종 확정. 한국은 나현 6단
이동훈 5단(이상 2015 제2회 글로비스 4강)과 신진서 3단김명훈 2단(이상 국가시드)이 시드를 받았다


상금은 우승 40만위안(약 7,100만원), 준우승 12만위안(약 2,1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30초 초읽기 3회이다.


한국팀 출전 명단 

-프로기사(11명) 신민준 3단, 김영도-김지명-박건호-박상진-박종훈-박진영-백찬희-송지훈-최영찬-최재영 초단

-연 구 생(6명) 김동희-김상천-박현수-백현우-이승준-한상조




▲중국 퉁멍청 4단과 대국한 송지훈 초단(결선 대국)



▲커제 9단과 대국한 박건호 초단(결선 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