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 4년 만에 중국 넘고 LG배 탈환

등록일
2019-10-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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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한국의 LG배 우승을 결정지은 신진서 9단(왼쪽)과 박정환 9단이 기념촬영에서 두 주먹을 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내랭킹 1위 신진서(19) 9단과 19회 LG배 챔피언 박정환(26) 9단이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결승에 오르며 4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 성공했다.

신진서 9단은 30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전에서 중국랭킹 1위 커제(柯潔ㆍ22) 9단에게 19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개인 첫 LG배 결승 진출이자 상대전적 6연패 사슬을 끊는 값진 승리였다.

이날 신진서 9단은 ‘숙적’ 커제 9단을 상대로 그동안의 패배를 씻는 완벽한 반면운영을 보여주며 쾌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평소 연구한 모양이 초반에 나와 잘 풀렸다. 이후 만만치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중앙 전투에서 승기를 잡아 이겼다”면서 “평소(상대전적이 좋지 않은) 커제 9단이나 천야오예 9단과 둘 때 조금은 더 신경이 쓰이지만 오늘 대국할 때 큰 부담은 느끼지 않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정환 9단과의 결승전은 어려운 승부가 될 것 같다. 결승전까지 남은 기간에 장고대국이나 체력적인 부분에 준비를 잘 하겠다”고 임전소감을 밝혔다.
 
▲6연패를 당하고 있던 커제 9단에게 완승을 거둔 신진서 9단(오른쪽)


▲승리 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은 중국 타오신란(陶欣然ㆍ25) 7단과 대결한 4강전에서 초중반 고전했으나 후반 역전에 성공하며 375수 만에 흑 3집반승했다. 박정환 9단은 “초중반에 실수를 여러 차례 범했고 상대가 실수 없이 잘 두어 계속 밀렸다. 중앙에서 상대가 실리로 손해를 보면서 패를 결행한 것이 판단미스였고 역전의 시발점이 됐다”면서 “결승전에서는 체력도 보강하고 잘 준비하여 멋진 승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환 9단(오른쪽)과 타오신란 7단의 대국모습


▲박정환 9단이 결승 진출 소감을 전하고 있다.

결승에 진출한 두 선수는 상대전적에서 박정환 9단이 최근 9연승 포함 15승 4패로 앞서있다.

신진서 9단은 입단이후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및 20세 이전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도전에 나선다. 박정환 9단은 다섯 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컵이자 2015년 19회 대회에 이은 두 번째 LG배 우승컵을 노린다.

한국은 2015년 19회 LG배 이후 4년 만에 LG배 결승 ‘형제대결’을 성사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LG배 결승3번기는 내년 2월에 벌어질 예정이며 장소는 미정이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양딩신 9단이 중국 스웨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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