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수산맥 우승 박영훈, ‘아홉수 끊어 홀가분하다’

등록일
2019-08-05
조회수
493
▲우승 시상식에 우뚝 선 박영훈 9단. 오른쪽은 박정채 한국기원 이사

“지긋지긋한 아홉수를 끊어 홀가분합니다”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내프로토너먼트 우승자 박영훈 9단의 우승 첫 소감은 ‘아홉수 극복’이었다.

99년 12월 입단 후 19년 8개월 만에 스무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박영훈 9단의 이번 우승은 4년 9개월 만에 일군 집념의 승전보였다.
2014년 11월 42기 명인전에서 이동훈 9단에게 3-1로 승리하며 우승한 박9단은 그동안 다섯 차례 결승에 진출해 모두 준우승하는 지긋지긋한 아홉수 징크스에 시달렸다.


2016년 LG배, 2017년 춘란배, 지난해 몽백합배와 맥심커피배, 올 6월 춘란배에서 내리 우승 직전 고배를 마셨다. 


“열아홉 번째 우승 이후 설마 스무 번째 우승을 못 하겠어 했는데 자꾸 준우승을 하다 보니 아홉수 때문에 앞으로 우승을 못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생기기도 했다”고 밝힌 박영훈 9단은 “이번 우승은 기적처럼 운이 따랐다”는 후일담을 밝혔다. 


“사실 이번 대회 8강에서 이창석 5단에게 마지막까지 져 있던 바둑을 기적처럼 승리한 게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후배인 이창석 5단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8강전 이후에는 보너스를 얻었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둔 게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입단 후 첫 우승에 도전한 한승주 5단과의 결승전을 평해 달라는 질문에는 “중반까지 만만치 않은 바둑이었는데 상대가 무리하게 잡으러 와 이길 수 있었다”고 겸손해 했다. 


“다음주 14일부터 열리는 남방장성배와 10월 몽백합배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바둑팬께 보답하고 싶다”고 한 박영훈 9단은 “곧 열리는 KB리그에 새로운 팀으로 가게 되는데 어느 팀에 소속되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내토너먼트 결승 직후 복기 장면. 박영훈 9단(왼쪽)이 한승주 5단에게 불계승하며 첫 우승을 거뒀다


▲ 우승 후 인터뷰 중인 박영훈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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