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최정, 파죽의 4연승… 여자정상팀, 역대영재팀에 역전 우승!

등록일
2019-06-05
조회수
641
▲설현준 5단을 꺾고 4연승하며 팀의 역전 우승을 견인한 최정 9단(오른쪽)

‘바둑여제’ 최정 9단이 최강 영재 선수들로 구성된 <역대영재>팀에 4연승을 거두며 <여자정상>팀의 초대 대회 우승을 견인했다.

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합천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 대항전 최종국에서 최정 9단이 설현준 5단에게 197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최정 9단은 이날 대국도 초반부터 ‘신예 강자’ 설현준 5단을 강하게 몰아붙이며 앞서나갔다. 중반 들어 최정 9단이 실수(79수)를 범하며 형세가 팽팽해졌지만 최정 9단은 준비하고 있던 노림수(101수)를 터트렸다. 의표를 찔린 설현준 5단이 초읽기에 쫓겨 잘못 응수했고 최정 9단이 설5단의 실수를 응징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최정 9단은 “응원해준 팀원들에게 고맙고 기대를 별로 안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면서 “최근 대국 일정이 타이트하지만 바둑팬분들이 즐거우실 수 있도록 계속 최선을 다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근 타이트한 대국일정을 소화중이지만 6연승을 달리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최정 9단(오른쪽)


‘영재 등용문’ 합천군 초청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의 역대 우승자 및 추천 선수와 여자바둑 최강자들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대회는 <역대영재>팀 선봉 박종훈 3단이 2연승을 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여자정상>팀의 세 번째 주자로 나온 김채영 5단이 박종훈 3단의 연승을 멈추는데 성공했지만 <역대영재>팀 두 번째 주자 박현수 3단이 김채영 5단과 오유진 6단을 연파하며 <여자정상>팀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하지만 <여자정상>팀에는 ‘바둑여제’ 최정 9단이 남아있었다. 1대4 상황에서 등판한 최정 9단은 박현수 3단, 문민종 2단, 박상진 4단을 차례로 꺾은데 이어 최종국서 설현준 5단까지 제압하며 <여자정상>팀에 극적인 역전 우승을 선사했고 골인을 눈앞에 뒀던 <역대영재>팀은 최정 9단을 넘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올해 신설된 2019 합천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대항전은 5명 단체 서바이벌 연승 대항전으로 펼쳐졌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했으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한 2019 합천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 대항전의 상금은 우승팀 2000만원, 준우승팀 500만원,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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